[장석준 칼럼] 21세기에 더욱 절실한 프루동의 메시지-상호주의와 연방주의
가을이 독서의 계절이라지만, 생활인이 마음 놓고 책을 읽기에는 오히려 여름 휴가철만한 때가 없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그 계절이 돌아왔으니, 이번 여름에는 어떤 책을 손에 들까 고민하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올해는 이런 이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만한 신간이 때맞춰 나왔다. 조지 우드코크의 <프루동 평전>(하승우 옮김, 한티재, 2021)이다.
그림1. <프루동 평전> (출처 : 도서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