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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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과 서평11] 기후위기에 대한 가장 균형잡힌 관점을 보려면 나오미 클라인을?
이미 2014년에 출판한 <이것이 모든것을 바꾼다>에서 잘 드러난것처럼, 기후위기 대처에 대한 나오미 클라인의 관점은, (1) 기술적 해법 + 사회 제도적 해법, (2) 운동적 해법 + 정책적 해법, (3) 기후위기 + 차별 +불평등에 대한 통합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저자들보다 전체적이고 다면적으로 기후위기를 대한다.
2019년에 출간되어 이제 막 번역된 이책도 그런점이 다시 드러난다. 나의 주관적 분류로 이 책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하나는 2019년에 그레타 툰베리의 등장과 그린뉴딜을 보면서 썼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약 100쪽 미만으로 있다. 그리고 나머지는 2010~2019년까지 썼던 에세이나 연설문들의 모음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일단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먼저 읽으라고 권하고 시간되면 나머지도 한꼭지씩 읽어보라고 권한다.
내가 볼 때 특히 이 책에서 들어왔던 것은 세가지였다. 하나는 그레타 툰베리를 인용하면서 '기후위기의 긴박성'을 정말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는 것이다. 기후위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어떻게 설득하지? 이대목이 막히시는 분들은 프롤로그를 꼭 보시라.
그는 그레타 툰베리를 이렇게 인용한다. " 제가 원하는 건 여러분의 희망이 아닙니다. 저는 여러분이 극한 공포에 빠지길 원합니다. 제가 날마다 느끼는 공포감을 여러분드로 느끼길 원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행동에 나서길 원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직접 위기에 몰린 사람처럼 행동하기를 원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자기집에 불이 났을 때 하듯이 행동하기를 원합니다. 집이 불타고 있는게 사실이니까요"
둘째는 그가 다른 비판적 기후운동가들과 달리, 그린뉴딜을 대단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또 그렇게 되도록 열정적으로 애쓴다는 점이다. 그는 그린뉴딜의 역사적 평가를 이렇게 한다. "이전 정책들이 기존 시스템이 받는 타격을 최소호하기 위해 고안된 인센티브들을 약간 수정하는 것이라면, 그린 뉴딜 접근법은 주요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하는 것, 다시 말해 우리가 주역이 되어 소매를 걷어붙이고 과업을 완수하는 것이다.
시장은 이 비전에 배역을 맡기는 하지만 결코 주역이 아니다. 주역은 민중이다. 이 비전에서는 새로운 기간 시설의 건설에 나설 노동자들과, 깨끗한 공기와 신축 녹색주택과 저비용 대중 교통의 혜택을 원하는 주민들이 주역이 될 것이다." "그린뉴딜은 확실하게 불을 끌 수 있는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계획이다. 이 아이디어가 전 세계에 확산된다면, 우리는 실제로 맹렬히 타오르는 불을 끌 수 있을 것이다"
세째로는 이미 포스팅 했던것처럼, 그는 기후위기를 절대 환경운동으로 보지 않고, 차별철폐운동과 불평등해소운동과 가장 적극적이고 총체적으로 엮어서 해석해내고 실제로 그렇게 운동으로 구현해내는데 독보적인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지금 서로 교차하는 수많은 위기에 봉착해 있고 이 많은 위기를 하나씩 차례차례 해결할 여유가 없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통합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즉, 우리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춤과 동시에, 노동조합 활동이 보장되는 좋은 일자리를 대량으로 창출하고, 기존의 자원수탈 경제 속에서 가장 심하게 학대받고 가장 철저히 배제되어 온 사람들에게 공정한 대우를 보장하는 해결책을 마련해야만 한다."
***
그래서 거듭권한다.
나오미 클라인의 관점은, 특히 정책을 하는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기술적 편향이나 시장적 편향에 빠지지 않으면서, 운동으로 환원시키지 않고 정책의 일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2019년에 출간되어 이제 막 번역된 이책도 그런점이 다시 드러난다. 나의 주관적 분류로 이 책은 두 부분으로 나뉜다. 하나는 2019년에 그레타 툰베리의 등장과 그린뉴딜을 보면서 썼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약 100쪽 미만으로 있다. 그리고 나머지는 2010~2019년까지 썼던 에세이나 연설문들의 모음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일단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먼저 읽으라고 권하고 시간되면 나머지도 한꼭지씩 읽어보라고 권한다.
내가 볼 때 특히 이 책에서 들어왔던 것은 세가지였다. 하나는 그레타 툰베리를 인용하면서 '기후위기의 긴박성'을 정말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는 것이다. 기후위기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어떻게 설득하지? 이대목이 막히시는 분들은 프롤로그를 꼭 보시라.
그는 그레타 툰베리를 이렇게 인용한다. " 제가 원하는 건 여러분의 희망이 아닙니다. 저는 여러분이 극한 공포에 빠지길 원합니다. 제가 날마다 느끼는 공포감을 여러분드로 느끼길 원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행동에 나서길 원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직접 위기에 몰린 사람처럼 행동하기를 원합니다. 저는 여러분이 자기집에 불이 났을 때 하듯이 행동하기를 원합니다. 집이 불타고 있는게 사실이니까요"
둘째는 그가 다른 비판적 기후운동가들과 달리, 그린뉴딜을 대단히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또 그렇게 되도록 열정적으로 애쓴다는 점이다. 그는 그린뉴딜의 역사적 평가를 이렇게 한다. "이전 정책들이 기존 시스템이 받는 타격을 최소호하기 위해 고안된 인센티브들을 약간 수정하는 것이라면, 그린 뉴딜 접근법은 주요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하는 것, 다시 말해 우리가 주역이 되어 소매를 걷어붙이고 과업을 완수하는 것이다.
시장은 이 비전에 배역을 맡기는 하지만 결코 주역이 아니다. 주역은 민중이다. 이 비전에서는 새로운 기간 시설의 건설에 나설 노동자들과, 깨끗한 공기와 신축 녹색주택과 저비용 대중 교통의 혜택을 원하는 주민들이 주역이 될 것이다." "그린뉴딜은 확실하게 불을 끌 수 있는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계획이다. 이 아이디어가 전 세계에 확산된다면, 우리는 실제로 맹렬히 타오르는 불을 끌 수 있을 것이다"
세째로는 이미 포스팅 했던것처럼, 그는 기후위기를 절대 환경운동으로 보지 않고, 차별철폐운동과 불평등해소운동과 가장 적극적이고 총체적으로 엮어서 해석해내고 실제로 그렇게 운동으로 구현해내는데 독보적인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지금 서로 교차하는 수많은 위기에 봉착해 있고 이 많은 위기를 하나씩 차례차례 해결할 여유가 없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통합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즉, 우리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춤과 동시에, 노동조합 활동이 보장되는 좋은 일자리를 대량으로 창출하고, 기존의 자원수탈 경제 속에서 가장 심하게 학대받고 가장 철저히 배제되어 온 사람들에게 공정한 대우를 보장하는 해결책을 마련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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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거듭권한다.
나오미 클라인의 관점은, 특히 정책을 하는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기술적 편향이나 시장적 편향에 빠지지 않으면서, 운동으로 환원시키지 않고 정책의 일을 찾는데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